감독: 앤서니 루소, 조 루소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조슈 브롤린, 스칼렛 요한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장르: 액션, SF, 슈퍼히어로
개봉: 2018년
영화 소개: MCU의 대서사시, 그 충격적 전환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는 2018년 루소 형제가 연출한 작품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3단계(Phase 3)의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22명의 히어로들이 집결해 타노스와 그의 군대에 맞서 싸우는 이 영화는 MCU의 10년 역사를 집대성한 작품이다. 조슈 브롤린이 연기한 타노스는 복잡한 동기와 철학을 가진 강렬한 빌런으로, 히어로 영화의 패러다임을 뒤흔들었다.
줄거리
타노스의 목표
타노스(조슈 브롤린)는 우주의 자원을 고르게 나누겠다는 신념으로 인피니티 스톤 6개를 모아, 전 우주의 절반을 없애려 한다. 그는 이미 파워 스톤과 스페이스 스톤을 손에 넣고, 타겟을 지구로 확장한다.
히어로들의 분열된 연합
히어로들은 타노스의 계획을 막기 위해 분열된 상태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싸운다.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은 우주로 떠나며 타이탄에서 타노스와 대결한다.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와칸다의 전사들은 지구에서 타노스를 막기 위해 준비한다.
비전과 마인드 스톤
비전(폴 베타니)의 머리에 박힌 마인드 스톤은 타노스의 최종 목표 중 하나다. 완다(스칼렛 위치)는 비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인다.
와칸다 전투
타노스의 군대가 와칸다를 침공하며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히어로들은 마지막까지 힘을 다해 싸우지만, 타노스는 강력한 힘으로 스톤을 모두 모은다.
타이탄에서의 대결
닥터 스트레인지, 토니 스타크, 스파이더맨, 가디언즈는 타이탄에서 타노스를 막으려 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시간 스톤을 타노스에게 넘기며 "이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암시한다.
스냅과 절망
타노스는 모든 스톤을 장착한 뒤 손가락을 튕겨 "스냅"으로 우주의 절반을 소멸시킨다. 히어로들은 충격에 빠지고, 스파이더맨, 스타로드, 드랙스 등 주요 캐릭터들이 사라지며 영화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 타노스: "균형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우주를 구하는 유일한 길이다."
- 닥터 스트레인지: "우리가 한 걸음씩 내딛는 것, 그게 희망이다."
- 토니 스타크: "이길 수 없어도 싸워야 할 때가 있다."
희생과 신념의 충돌
- 희생 없는 승리는 없다
타노스와 어벤져스 모두 자신의 신념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며 싸운다.
영화는 "희생의 본질"과 "정의란 무엇인가"를 관객들에게 묻는다. - 영웅의 인간적인 면모
어벤져스 멤버들은 실패와 절망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인간적인 약점과 고뇌를 드러낸다. - 절망 속에서도 남은 희망
영화는 어두운 결말로 끝나지만, 여전히 남은 어벤져스와 스톤의 가능성을 통해 희망의 여지를 남긴다.
어벤져스 명장면
- 헐크의 패배
영화의 시작, 타노스가 헐크를 압도하며 그의 강력함을 드러내는 장면은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 타이탄의 전투
토니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노스를 상대로 전략적으로 싸우는 장면은 비주얼과 긴박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 와칸다 전투
히어로들이 와칸다에서 타노스의 군대와 맞서 싸우는 장면은 MCU의 가장 화려한 전투 중 하나다. - 타노스와 가모라
타노스가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가모라를 희생시키는 장면은 비극적이면서도 타노스의 복잡한 내면을 드러낸다. - 스냅의 여파
스파이더맨이 "토니, 가지기 싫어요."라고 말하며 소멸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영화적 특징
- 타노스 중심의 서사
히어로 영화로는 드물게 빌런인 타노스의 철학과 동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 다중 스토리라인
우주와 지구를 오가며 펼쳐지는 다층적인 이야기 구조는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 압도적 스케일
MCU의 모든 주요 캐릭터가 집결하며, 전투와 스토리의 규모가 극대화되었다. - 강렬한 비주얼
인피니티 스톤의 힘과 타이탄 전투, 와칸다 전투 등은 시각적으로 혁신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 충격적인 결말
히어로 영화의 전형성을 벗어난 절망적인 결말은 MCU 팬들에게 깊은 충격과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마무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MCU에서 가장 어두운 이야기로, 영웅들의 연대와 실패, 그리고 희생을 중심으로 강렬한 서사를 펼쳐낸 작품이다.
타노스의 승리는 영화사에서 손꼽히는 충격적인 결말로 남았으며, 이후의 이야기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질문을 남기며, MCU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